[현장]영동대교 입체교차로 공정 88% 12월 개통

  • 입력 1996년 10월 15일 06시 39분


「河泰元기자」 13일 오후 서울 영동대교 남단 입체교차로 공사현장. 말굽모양의 입체교차로가 완전히 모습을 갖춘채 마지막 손질을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대로에서 잠실방향 진행 차량이 영동대교로 진입토록하는 길이 3백77m의 편 도 1차선 교차로로 개통 예정일은 오는 12월. 현 공정은 88%. 교각 교대등 하부공사 는 이미 완료됐고 지금은 난간설치공사가 한창이다. 도로 폭은 일반 교차로의 경우 3∼4m면 충분하지만 둥글게 굽어있는 구간이 있어 5.5m로 여유있는 편. 아스콘포장과 차선도색 교통안내시설 등 잔여공사가 완료되면 착공 만 2년만에 마 무리된다. 서울시가 교차로 건설을 계획하게 된 것은 올림픽대로에서 강북으로 가는 차량이 붕괴전의 성수대교로 몰리면서 올림픽대로와 성수대교의 정체가 심각했기 때문. 이를 영동대교쪽으로 분산하기 위해 입체교차로를 건설키로 했으나 94년 성수대교 가 붕괴되면서 교통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성수대교를 이용하던 차량이 일시에 영동대교로 몰리면서 영동대로 도산로 일대까 지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올림픽대로에서 영동대교로 바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도산로나 영동대로에서 유턴해야 됐기 때문. 영동대교 남단 입체교차로가 연말개통되면올림픽대로에서 영동대교로직접 오를수 있어 교통흐름이다소나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일대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시공사 인 대림산업의 安宗洙과장은 『공사 시작후 성수대교 붕괴, 용비교 폐쇄 등 돌발상 황이 발생하면서 이곳 교통량이 크게 늘었지만 편도 1차선인 입체교차로로 다 소화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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