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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뚝심」김응룡-「감각」김재박 양김의 승자는?

입력 1996-10-15 06:29업데이트 2009-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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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勳 기자」 16일 광주구장의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96프로야구 한국시 리즈는 「뚝심」과 「감각」의 대결. 통산 여덟번째 한국시리즈에 오른 「전통의 명가」 해태와 무서운 기세의 「영 파 워」 현대의 대접전이 예고되고 있는 것. 해태 김응룡감독은 「뚝심 야구」의 원조. 올 시즌에서 개인통산 9백승고지에 오 른 백전노장이다. 현대 김재박감독은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새내기」. 포스트시즌에서 「감각 야구」를 내세워 대선배인 한화 강병철감독과 쌍방울 김성근감독에게 잇달아 패배를 안겨줬다. 양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해태가 10승8패로 다소 우세. 그러나 한국시리즈 는 투수운용과 실책 등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장기레이스인 정규 리그의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두 팀의 마운드를 보면 해태는 이대진 김상진 김정수 이강철이 올 시즌 현대와의 경기에서 2승씩을 나눠 가졌고 에이스 조계현과 임창용이 1승씩을 기록했다. 현대는 위재영이 해태전 3승이고 전준호 정민태가 각각 2승을 올렸으며 마무리 정 명원은 5세이브 무패. 그러나 해태는 김정수(6회) 조계현(3회) 송유석 이강철(이상 2회) 이대진 강태원( 이상 1회) 등 한국시리즈를 뛰어본 투수가 6명으로 김홍집 정민태 정명원(이상 1회) 뿐인 현대를 「경험」에서 압도한다. 그러나 「투수 왕국」 현대는 정규시즌에서는 부진했으나 포스트시즌을 통해 완벽 하게 되살아난 김홍집과 최창호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타격에서는 두 팀 공격의 핵인 이종범(해태)과 박재홍(현대)의 활약여부가 관건. 올시즌 해태전에서 홈런 5개를 쏘아 올린 거포 김경기(현대)와 팀내 최고 타율(0.33 3)의 홍현우(해태)가 양팀의 4번타자로 한방대결을 펼칠 전망. 전문가들은 일단 해태가 6대4정도로 우세하지만 광주 2연전에서 현대가 1승1패를 거둔다면 승부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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