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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단두대 매치’…‘12연패’ SSG vs ‘8연패’ 키움
뉴스1
입력
2026-06-02 10:36
2026년 6월 2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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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창단 최다 연패 불명예…5월에만 20패
키움은 5연승 후 8연패 추락…반등 시급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1연패를 달리고 있는 SSG 이숭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연패에 빠져 있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피할 수 없는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SSG와 키움은 2일부터 4일까지 SSG의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8위 SSG와 10위 키움의 맞대결이 야구계의 큰 관심을 끄는 건, 두 팀 모두 지독한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SSG가 12연패, 키움은 8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는 어느 팀에나 뼈아프지만, 충격은 SSG 쪽이 더욱 크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상위권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던 SSG는 지난달 17일 LG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12경기를 내리 패했다.
이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구단 창단 후 최다 연패 불명예다. SSG는 5월에만 20패를 당했다. 이 또한 역대 리그 월간 최다 패 공동 2위에 해당한다.
5월16일까지 선두에 2경기 차 뒤진 4위였던 SSG는 12연패 이후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꼴찌 키움과 격차는 3경기까지 좁혀졌다. 이젠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연패 기간 SSG의 주요 지표도 바닥을 쳤다. 팀 평균자책점은 6.39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팀 타율 역시 0.220으로 꼴찌였다. 투타 엇박자도 극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진의 연쇄 부진 속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5월 들어 지키는 힘이 떨어졌고, 타선도 핵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12연패 기간 역전패만 절반인 6번에 달한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과 임지열 하영민 선수가 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3.26 ⓒ 뉴스1
꼴찌 키움의 상황도 SSG 못지않게 심각하다.
정규 시즌 개막 전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한 키움은 지난달 1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22일 LG 트윈스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다크호스’가 되는 듯했다. ‘탈꼴찌’에도 성공하며 순위표를 흔들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다시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시 순위표 맨 밑으로 추락했다.
선발진 부진이 뼈아팠다. 연패 기간 키움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87로 9위에 머물렀다.
하루빨리 연패에서 벗어나야 하는 두 팀은 2일 경기에 나란히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선발 등판한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10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 하며 평균자책점 2.53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봉에 선다. 알칸타라는 올해 10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SSG와는 한 차례 붙었는데,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두 팀은 맞대결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엔트리 조정도 단행했다.
SSG는 외야수 한유섬과 이정범, 포수 이지영 등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키움은 신인 투수 박준현과 내야수 염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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