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샛별’ 이지아 “여자 복식 우승 자신… 세계무대 경쟁력 보여줄것”

  • 동아일보

104회 동아일보기 소프트테니스
대학부 남자단식 장채수 우승
초등부 男권서진- 女조서영 정상

NH농협은행 이지아가 4일 열린 순창군청과의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샷을 하고 있다. 신인 이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NH농협은행 이지아가 4일 열린 순창군청과의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샷을 하고 있다. 신인 이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실업 무대에 데뷔한 한국 소프트테니스 신인 선수들에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는 자신의 국제 무대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일본과 대만 등에서 온 해외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의 이지아(19)는 1일 막을 올린 제104회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다. 이지아는 지난해 도계전산정보고 소속으로 이 대회 고등부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NH농협은행에 입단했다.

4일 동아일보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만난 이지아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 왔던 NH농협은행 입단을 이뤄내 기쁘다. 무엇보다 직업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중 유일하게 선수들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강력한 스트로크가 장기인 이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국제 무대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목표는 높이 잡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3관왕’(단체전, 여자복식, 여자단식 우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면서 “팀원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단체전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임진아(24) 언니와 한 조를 이루고 있는 여자복식 우승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또 “언젠가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국제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초에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미야마에 기호(20)-하라구치 미사키(26·이상 일본) 조가 출전한다. 이지아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당당하게 맞붙어 보겠다는 각오다. 이지아는 “실수하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내 스트로크를 믿고 공을 때린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운영 능력과 순발력을 조금이라도 더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날에도 새벽과 야간에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대학부 남자단식에선 장채수(21·대전대)가 우승했다. 초등부 남자단식에선 권서진(12·점촌중앙초)이, 초등부 여자단식에선 조서영(12·모전초)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동아일보기 대회#NH농협은행#이지아#여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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