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호주, 5-1로 체코 꺾고 WBC 2연승…C조 단독 1위[2026 WBC]

  • 뉴시스(신문)

지난해 LG서 뛴 코엔 윈, 2이닝 무실점 호투
미드, 역전 3점포…홀도 9회초 쐐기 솔로포

호주 커티스 미드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체코와의 경기 3회초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3.06.[도쿄=AP/뉴시스]
호주 커티스 미드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체코와의 경기 3회초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3.06.[도쿄=AP/뉴시스]
탄탄한 마운드와 홈런을 앞세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대만을 꺾었던 호주가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를 5-1로 눌렀다.

대회 2승을 수확한 호주는 C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전날(5일) 한국에 4-11로 패했던 체코는 이날 호주도 넘지 못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2026 WBC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8강 진출권 두 장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대만전에 이어 체코전까지 홈런 두 방씩을 앞세워 벌써 2승을 수확한 호주는 류지현호의 최대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날 호주 선발 마운드에 오른 조시 헨드릭슨은 3이닝 동안 45구를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코엔 윈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전날 멀티히트를 터트렸던 커티스 미드는 이날 3점포를 날리며 호주의 승리를 책임졌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9안타를 날렸던 체코는 이날 4안타 빈공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선취 득점을 올린 팀은 체코다.

체코는 2회말 마르틴 체르벤카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했고, 마레크 흘룹의 볼넷, 마르틴 무지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때 보이테흐 멘시크가 타구를 중견수 방향으로 높게 띄웠고, 체코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가져갔다.

호주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초 1사 이후 크리스 버크의 안타, 트래비스 바자나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호주는 미드가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볼카운트에도 상대 투수 토마시 온드라의 7구째 시속 130㎞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호주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홀이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후속 재리드 데일도 중앙 담장 깊숙이 들어가는 3루타를 때리며 호주는 경기 막판 맹공을 퍼부었고, 1사 3루에 로비 퍼킨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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