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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결승 좌절’ 최민정 “빨리 잊고 1500m·계주 준비”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16 21:46
2026년 2월 16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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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4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2026.02.16 [밀라노=뉴시스]
1000m에서도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남은 종목에 의지를 불태웠다.
최민정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2조에서 1분28초407로 5명 중 4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파이널B로 밀린 최민정은 1분31초208로 3위가 돼 전체 8위로 1000m를 마무리했다.
가장 먼저 치른 개인 종목인 500m에서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최민정은 1000m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한국에 충돌 불운이 겹친 탓에 최민정은 현재까지 치른 종목에서 아직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민정은 “아쉽지만 내가 부족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전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0m도 이제 스타트가 중요한데, 4번 레인이라 서둘러서 경기했다. 또 추월하면서 날도 부딪히는 등 여러가지로 잘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결승에 오른 후배 김길리(성남시청)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후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넨 최민정은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길리를 꼭 안아준 최민정은 “경기를 마치고 울더라. 빨리 달래주고 싶어서 안아줬다. 수고했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주종목인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그는 “1000m 결과를 빨리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밀라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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