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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에페 남녀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동반 은메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9 22:41
2026년 2월 9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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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4강 진출
한국 펜싱 에페 남녀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 동반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송세라, 박진주(이상 부산광역시청), 박소형(전남도청), 임태희(계룡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6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35-45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에서 독일을 42-34로 꺾은 뒤 8강에선 개인중립선수(AIN·Individual Neutral Athlete)팀을 41-32로 격파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만나 매 라운드 리드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가 42-40 승리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진출, 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번 2025~2026시즌 열린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2025년 12월 캐나다 월드컵 4위, 2026년 1월 UAE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이번 중국 우시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에선 한국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컵 3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포디움이다.
그간 남자 에페 대표팀은 월드컵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상영, 황현일, 장효민(이상 울산광역시청), 권오민(해남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64강을 부전승으로 오른 뒤 32강에서 체코(45-40)를, 16강에서 헝가리(42-38)를, 8강에선 우크라이나(45-31)를 차례로 꺾었다.
이어 스위스와의 준결승에선 마지막 9라운드에 장효민이 41-40 짜릿한 승리를 확정 지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결승에선 프랑스를 만나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7-45로 패했다.
같은 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녀 플뢰레 그랑프리에선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가 6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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