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안세영, 말레이오픈 준결승 진출…4강서 천위페이와 격돌

  • 뉴시스(신문)

8강서 크리스토페르센 34분 만에 2-0 완파

신화 뉴시스
신화 뉴시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26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을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크리스토페르센과의 상대 전적도 6전 전승 우세를 이어갔다.

4강 상대는 ‘라이벌’ 천위페이(중국·4위)로 결정됐다. 천위페이는 이날 같은 시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7위)을 2-0(21-13 21-1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하다. 다만 지난해엔 5승 2패로 안세영이 우위를 가져갔다.

이날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올린 안세영은 11-4라는 큰 점수 차를 벌리고 여유롭게 숨을 골랐다.

1게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연속 실점을 내준 안세영은 절묘한 대각 공격으로 흐름을 끊었고, 백핸드로 라인 바로 앞에 셔틀콕을 꽂으며 17-7, 10점 차를 벌렸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어가며 1게임 시작 15분 만에 21-8 완승을 거둔 안세영은 2게임에도 상대 체력을 소진시키며 11-6 우위를 이어갔다.

이후 안세영은 한순간의 위기도 없이 2게임도 21-9로 승리, 34분 만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11승), 최고 승률(94.8%·73승 4패), 누적 상금 100만 달러(100만3175달러) 돌파 등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새 시즌에 돌입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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