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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12K 쾌투·홈런 쾅쾅…SSG, KIA 꺾고 3위 사수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9-23 22:08
2025년 9월 23일 22시 08분
입력
2025-09-23 21:38
2025년 9월 23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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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올 시즌 국내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23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랜더스 선발 김건우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9.23 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시즌 70승(4무 62패) 고지를 점령한 SSG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2연패에 빠진 8위 KIA(62승 4무 71패)는 가을야구에서 더 멀어졌다.
SSG 좌완 영건 김건우의 쾌투가 빛났다.
제구 난조로 인해 8월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37일 만에 1군에 돌아온 김건우는 5⅓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어던지며 삼진을 무려 12개나 솎아냈다. 올해 3월27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작성한 종전 7개를 훌쩍 넘어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4월17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올 시즌 국내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선발 전원 탈삼진 기록도 썼다.
‘인생투’를 펼친 김건우는 시즌 4승(4패)째를 따냈다.
김건우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 4회부터 5회까지는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김건우의 호투에도 KIA 우완 투수 김태형 공략에 애를 먹으며 선취점을 내지 못하던 SSG는 5회에야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시원한 한 방이 터졌다. 에레디아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형의 시속 148㎞ 초구 가운데 높은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3호)을 폭발했다.
김건우는 6회초 1사 후 박민에 우월 2루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한 이로운이 두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 SSG는 2-0 리드를 지켰다.
SSG 타선은 6회 한층 힘을 냈다.
6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이 KIA 황동하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시즌 7호)를 작렬했다.
정준재의 2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일군 SSG는 박성한의 중전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SSG는 이로운(1⅔이닝), 김민(1이닝), 조병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영봉승을 챙겼다.
KIA는 산발 2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KIA 선발 김태형은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5이닝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월초 교통사고를 당해 4개월이 넘는 재활을 거친 KIA 우완 영건 황동하는 5월7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39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1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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