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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KT 코치, 시즌 중 팀 떠난다…‘최강야구’ 감독으로 합류 예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27 17:49
2025년 6월 27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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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이종범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23. [서울=뉴시스]
‘바람의 아들’ 이종범 KT 위즈 코치가 시즌 중에 팀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가 이번주 초 면담을 요청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감독과 협의한 끝에 의사를 존중해 요청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범 코치는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에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은퇴 이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이종범 코치는 지난해 10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KT에 합류했다.
이종범 코치는 5월 타격 파트를 맡아 유한준·김강 코치와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전반기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리그 최고 스타로 활약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공수주를 두루 갖춘 유격수로 맹활약한 이종범 코치는 1999~2000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고, 2001년 다시 KIA로 복귀한 뒤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KBO리그에서 통산 1706경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의 성적을 남기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13~2014년 한화 코치를 지낸 이종범 코치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일하다 2019년 LG 코치를 맡으며 현장에 복귀했다. LG에서 타격과 작전,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2군) 감독 등 다양한 파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종범 코치는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코치 연수를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이종범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강철 감독과 이종범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를 이끈 사이다. 2001~2005년에도 KIA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이종범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인연이 잠시 끊기게 됐다.
한편 롯데는 김민재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문규현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김민재 코치는 2군 총괄을 맡으며 문규현 코치는 수비 파트를 담당한다. 수비코치였던 김민호 코치가 벤치코치로 보직을 바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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