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오른쪽)이 15일 애버딘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애버딘=AP 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 리그) 셀틱의 양현준(23)이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준은 1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양현준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2월 16일 던디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양현준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5-1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31분 선제골로 앞서가던 셀틱은 42분 동점골을 내줬는데, 양현준은 전반 추가시간에 2-1을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제임스 포러스트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막혀 흐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갈랐다. 양현준의 공식전 6호 골이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에 3골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1골을 기록 중이다. 도움도 6개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은 이날 양현준에게 평점 8.1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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