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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동계AG 개회식…한국 선수단 13번째로 입장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07 22:52
2025년 2월 7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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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는 이총민(남자 아이스하키)·김은지(여자 컬링)
북한은 5번째로 입장…개최국 중국은 마지막 순서
7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8년 만의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밝은 모습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7일(한국 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전체 34개국 중 13번째 순서로 입장했다.
개최국 중국이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그 외 33개국은 국가명 축약어의 알파벳순으로 입장했다. 대한민국은 KOR(Republic of Korea)로 13번째로 등장했다.
이총민(남자 아이스하키)과 김은지(여자 컬링)가 기수를 맡은 가운데 80여 명의 선수단이 양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흰색 패딩에 검은 바지로 이뤄진 단복을 입은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개회식 입장을 즐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2명을 파견했으나, 경기 일정에 따라 모든 선수가 개회식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날 다수의 선수들은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개회식 현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란색 호랑이 모자를 쓰고 개성을 드러낸 선수도 눈에 띄었다.
한국 대표로 현장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손을 흔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삿포로 대회 당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16개·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대한민국은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도 종합 2위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을 비롯해 6개 종목(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북한은 이날 개회식에 5번째 순서로 입장했다.
피겨스케이팅 한금철은 북한 선수단의 기수로 나서 대형 인공기를 힘차게 흔들며 개회식장에 들어섰다. 렴대옥은 대형 인공기의 한쪽 끝을 잡고 이를 활짝 펴 보이기도 했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피겨 선수 3명만을 내보낸 만큼 이날 입장한 북한 선수단은 채 10명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북한 선수들은 모두 양손으로 인공기를 흔들며 밝은 얼굴로 개회식을 즐겼다.
이어 마지막 34번째 순서로 중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관중석에 앉아 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환호성을 질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중국 선수단의 입장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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