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스프링캠프서 선수들 의지 느꼈다”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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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MVP 고승민·최이준, 기량발전상 서동욱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스프링캠프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지난 2월1일부터 시작한 2024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5일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구단은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마린스, KBO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에 고승민, 투수에 최이준이 선정됐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이 차지했다.

고승민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해서 MVP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전의 캠프보다 더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주신 것 같다. 시범경기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즌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이준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스프링캠프 기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워서 MVP를 주신 것 같다.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투수조 전체가 좋은 기량을 보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이끌어주신 선배들이 많이 계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형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에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이날 오후 귀국한다. 6일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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