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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배지환, 피츠버그 주전 2루수 후보…공격력 올라와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4 18:05
2024년 1월 4일 18시 05분
입력
2024-01-04 18:05
2024년 1월 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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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내야수 배지환(25)이 2024시즌 팀의 주전 2루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2024시즌 전망 기사에서 배지환과 리오버 페게로, 닉 곤살레스가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뛴 배지환은 2023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4도루 5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07의 성적을 거뒀다.
장타력이 강점인 만 24세의 유망주 페게로는 올해 59경기에서 타율 0.237(198타수 47안타) 7홈런 26타점 21득점에 OPS 0.654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곤살레스는 타율 0.209(115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 12득점에 OPS 0.616의 성적을 냈다.
셋 중에 타격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없었다.
중견수, 2루수가 모두 가능한 배지환은 올해 빠른 발을 앞세워 출전 기회를 늘려갔지만, 공격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경험은 그나마 배지환이 가장 많다.
MLB닷컴은 “현재로서는 페게로가 가장 유력한 주전 2루수 후보다. 곤살레스는 빅리그에서 경험이 적다. 아직 자신이 가진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빠른 발을 갖춘 배지환은 2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즌 개막까지 그의 공격력이 빅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갈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우완 투수 심준석은 팀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 중 하나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심준석은 미국 진출 첫해인 올해 루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 8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13개를 솎아냈다. 다만 부상 때문에 일찍 시즌을 접었다.
현재 심준석은 MLB닷컴이 산정하는 유망주 순위에서 피츠버그 구단 내 14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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