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움 날린 뎀벨레…PSG, 추가시간 실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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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8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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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음바페에 패스 연결했지만 득점 불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동료 우스만 뎀벨레(프랑스)에게 수준 높은 패스를 제공했지만 뎀벨레가 수차례 기회를 놓쳤다. 팀은 상대에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에 있는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LOSC 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1승4무1패 승점 37점이 된 PSG는 2위 니스(승점 32점)에 승점 5점 앞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릴은 승점 28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초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호흡을 맞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지만 뎀벨레의 슛은 반대편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득점이 무산되자 이강인은 두 팔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에도 뎀벨레를 겨냥해 침투 패스를 넣었지만 뎀벨레가 공을 따내지 못했다.

이강인은 코너킥도 전담했다. 전반 45분 문전으로 정확한 코너킥을 구사했지만 마르키뉴스의 헤더슛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선제골의 기점도 이강인이었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공을 지켜내며 바르콜라에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번뜩였다. 후반 31분 음바페를 겨냥해 낮게 깔리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지만 음바페가 공을 따내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이강인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PSG는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했고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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