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터진 두산, NC 11-1 대파하고 3위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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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2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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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회말 두산 공격 무사 주자 1,2루 상황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회말 두산 공격 무사 주자 1,2루 상황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두산 베어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3위 탈환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시즌 전적 72승2무65패가 되며 NC와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더불어 경기가 없던 3위 SSG 랜더스도 1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NC는 73승2무65패가 되며 4위로 추락했다. 5위 두산에 추격을 허용하며 4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산은 이날 초반부터 타선이 불 붙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홈런 3방이 결정적이었다.

0-1로 뒤진 1회말 호세 로하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2회말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회말 두산 공격 선두타자 허경민이 솔로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회말 두산 공격 선두타자 허경민이 솔로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두산 타선은 3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3점홈런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두산의 불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4회말에도 선두 타자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렸고, 1사 2루에서 로하스와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더 보탰다. 사실상 경기 흐름이 두산쪽으로 넘어갔다.

두산은 8회말에도 허경민과 조수행의 타점으로 2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도 벤치의 빠른 교체 판단이 적중하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장원준이 2⅔이닝만 던지고 물러났지만 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이병헌, 최지강, 박치국, 홍건희가 차례로 나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타선도 1회 뽑은 1점 이후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4경기를 남겨두고 4위로 추락한 NC는 남은 경기를 더 큰 부담 속에 치르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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