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1위로 준결승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5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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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서채현은 예선 2위

스포츠클라이밍의 이도현(블랙야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도현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콤바인은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리드와 4.5m의 암벽에 설치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볼더링으로 구성돼 있다.

리드와 볼더링을 따로 치러 두 경기를 점수화해 순위를 가린다.

이도현은 이날 예선에서 리드와 볼더링 모두 100점을 받았다.

이도현은 총점 200점으로 199.9점의 안라쿠 소라토(일본)을 따돌리고 예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클라이밍이 도입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이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천종원(노스페이스)은 총점 164.0점을 기록, 5위로 총 20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콤바인 준결승과 결승은 6일 열린다.

여자부에선 서채현(노스페이스)이 총점 176.0점으로 196.0점의 아이 모리(일본)에 이어 예선 2위에 자리했다.

서채현은 리드에서 96.1점, 볼더링에서 79.9점을 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은메달을 딴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은 118.6점을 기록,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콤바인 준결승과 결승은 7일 치러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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