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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오늘 NC 역사상 첫 20승 도전…상대는 KIA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26 08:06
2023년 9월 26일 08시 06분
입력
2023-09-26 08:05
2023년 9월 26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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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명 째·외국인 투수 첫 트리플크라운도 도전
올해 26경기 선발 등판…19승 6패 평균자책 2.13
KBO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30)가 NC 다이노스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20승에 도전한다.
페디는 26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디는 19승 6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KBO리그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으며 리그를 평정했다.
최고 150㎞대 중반의 투심패스트볼은 리그 최고 수준의 구종이며, 커브, 커터, 체인지업은 투심패스트볼의 위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뛰어난 제구력과 위기에서 흔들림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던 페디는 8월 6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9월 들어 페이스를 찾은 페디는 최근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2로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페디는 올해 KIA와의 경기에서 가장 약했다.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페디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KIA전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반면 페디는 NC파크에서는 ‘무적’이다. 올해 10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1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페디가 20승을 거둘 경우, N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2015년 에릭 해커, 2020년 드류 루친스키가 수확한 19승이 NC 출신 투수의 단일 시즌 최다승이었다.
페디는 26일 등판 후 2~3차례 등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20승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사실상 다승, 탈삼진(181개) 1위를 확정한 페디는 평균자책점에서 1위를 지키면 대망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페디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2.29)에게 추격을 받고 있지만, 대량 실점만 피하면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단 3명뿐이다. 이는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 등 당대 최고의 투수만 달성할 정도로 어려운 기록이다.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 트리플크라운 도전이다.
페디가 20승과 트리플크라운,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할 경우, 1986년 선동열(24승 평균자책점 0.99 탈삼진 214개)에 이어 37년 만에 대기록을 쓰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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