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올림픽 예선 1차전 이탈리아에 셧아웃 완패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7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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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폴란드와 예선 2차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36위)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5위)에 0-3(11-25 20-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탈리아의 힘과 높이에 고전하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 공격 30-52, 블로킹 3-10, 서브 에이스 0-2로 크게 밀렸다. 강소휘(GS칼텍스)가 10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6점을 기록했다.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1세트를 헌납한 한국은 2세트 중반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범실과 연속 실점에 무너져 또다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셧아웃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2위), 폴란드(7위), 독일(12위), 태국(14위),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7위)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오는 18일 폴란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폴란드는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3-0(25-18 25-15 25-22)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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