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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불씨 살린 두산, 운명의 4연전 돌입…최승용-장원준 호투 간절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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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14:34
2023년 9월 8일 14시 34분
입력
2023-09-08 14:33
2023년 9월 8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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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승용. 2023.7.26 뉴스1
6위 두산 베어스가 5위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 3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5강 진입의 불씨를 살린 두산은 이제 하위권 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운명의 4연전’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불펜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온 최원준이 5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고, 불펜과 타선도 힘을 보태면서 KIA의 10연승을 저지했다.
6일 경기에서 KIA에 1-7로 패했던 두산은 7일 경기를 잡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2연패를 했다면 5경기까지 벌어져 5위 탈환이 어려워졌겠지만 값진 승리를 따내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제 두산은 8일부터 홈에서 삼성과 4연전(9일 더블헤더 포함)을 펼친다. 같은 기간 KIA는 선두 LG 트윈스를 만나기에 대진상 두산이 KIA를 따라잡기에 유리하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은 삼성에 6승4패로 앞서 있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하위권 팀과의 대결이지만 언제든 일격을 맞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두산의 전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더 큰 집중력이 필요하다.
현 시점 두산의 가장 두드러진 약점은 선발진이다. 토종 선발진에 구멍이 생겨 대체 선발을 운용하고 있다. 7일 경기에도 불펜에 있던 최원준을 당겨썼고, 9일 더블헤더 1차전에도 베테랑 장원준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더블헤더 2차전엔 브랜든 와델, 그리고 10일 경기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차례로 나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따라서 앞서 열리는 8일 경기와 9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최승용과 장원준, 두 좌완 투수의 호투가 절실하다.
두산 장원준. 2021.5.5 뉴스1
최승용은 8일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최승용은 지난달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투구 도중 손가락 물집 증세로 조기강판됐고 이후 1군에서 말소돼 치료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8일 경기에 맞춰 1군에 올라와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다.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기대가 크다. 지난달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NC전에서는 부상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2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최)승용이가 마지막 경기에서 굉장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손가락만 괜찮다면 좋은 결과를 보여줄 걸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장원준도 오랜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5월23일 대체 선발로 1군에 콜업돼 선발 3연승을 달리며 통산 130승 고지를 돌파한 장원준은 6월28일 NC전 이후 다시 2군에 내려가 선발로 활약하며 다시 1군에 올라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의 2군 성적이 썩 좋진 않았으나 현재 후보군 중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해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올 시즌 삼성과 한 차례 만났는데 5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 승리를 기점으로 선발 3연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기에 장원준에겐 삼성전이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두산이 삼성과 4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벌어놔야 KIA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첫 두 경기 선발로 나서는 최승용과 장원준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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