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상대 터치후 복귀하면 득점 |
카바디는 술래잡기, 피구, 격투기를 합친 듯한 스포츠다. 공격수(레이더) 한 명이 수비 진영으로 침투해 상대를 ‘터치’한 뒤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터치한 상대 선수 숫자만큼 점수를 얻는다. 터치 당한 선수는 아웃이다. 수비 팀도 공격 제한 시간 30초 안에 상대 레이더가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으면 레이더를 아웃시킬 수 있다(1점). 남자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 여자는 각 15분으로 승부를 가린다. 카바디는 인도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서 아비마뉴 왕자가 적군 7명에게 포위 당해 전사했다는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한 팀의 출전 선수가 7명이다. ‘카바디’는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이다. 레이더는 상대 진영에서 계속 ‘카바디, 카바디…’라고 소리를 내야 한다. 이 규칙을 어기면 상대에게 점수(1점)와 공격권까지 내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990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남자 카바디 국가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때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카바디는 아직 아시안게임 메달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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