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일 싱글A서 두 번째 실전 등판…“3~4이닝 투구 예상”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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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실전 점검에 나선다.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10일 플로리다 스테이트 리그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67로 고전하다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집중한 류현진은 야식을 끊고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첫 불펜 피칭을 통해 감각을 조율한 류현진은 몇 차례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수술 후 첫 실전에 나섰다.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오른 선발 마운드에서 그는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냈다.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도 3~4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스미스 기자는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3~4이닝 투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이번 등판을 큰 이상 없이 마친다면 늦어도 7월 중으로는 빅리그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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