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재활 중인 타이거 우즈, US오픈도 불참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23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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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불참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한국시간) 예선을 거치치 않고 출전하는 선수 84명을 공개했다.

지난달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우즈는 명단에서 빠졌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달 20일 그때 부러졌던 오른쪽 발목 복사뼈의 외상 후 염증을 치료하다 수술받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나서 컷을 통과했던 우즈는 수술 후 PGA 챔피언십에 결장했고, 이번 US오픈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대로면 오는 7월 예정된 디오픈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우즈의 불참 속에 이번 US오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LIV 골프 시리즈 소속인 켑카는 US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4명이 출전한다.

한편 올해 US오픈은 다음달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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