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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멀티히트+2도루 활약했지만…수비 실책은 ‘옥에 티’
뉴스1
업데이트
2023-05-04 10:55
2023년 5월 4일 10시 55분
입력
2023-05-04 10:54
2023년 5월 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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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멀티히트에 2도루로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수비에선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해 고개를 떨궜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62로 끌어올렸다.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3도루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도루)에 이어 메이저리그 도루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배지환은 2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어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후 등장해 상대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이 때 맥클라나한의 폭투까지 겹치며 3루까지 내달렸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타석에서 승승장구하던 배지환은 5회말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사 3루에서 완더 프랑코의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후 1루 악송구까지 범하고 만 것. 이로 인해 3루주자는 홈을 밟았고 프랑코는 3루까지 향했다.
바로 직전 얀디 디아즈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건져냈기에 이 실책이 더욱 아쉬웠다.
피츠버그는 이후 해럴드 라미레즈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고 스코어는 1-5까지 벌어졌다.
덕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인 배지환은 그래도 이후 타석에서 힘을 냈다.
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뽑아냈고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땅볼 때 3루까지 밟았지만 이번에도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배지환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1-8로 완패하며 탬파베이에 연이틀 경기를 내줬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20승11패가 됐다. 아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밀워키 브루어스(18승11패)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게 됐다.
반면 2연승의 탬파베이는 25승6패(0.806)로 8할대 승률을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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