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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첫 2부 승격 9부능선 넘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영국 꺾고 4연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3-04-22 18:51
2023년 4월 22일 18시 51분
입력
2023-04-22 18:51
2023년 4월 22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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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2부 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19위)은 22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4차전에서 영국을 3?2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껄끄러운 상대였던 이탈리아와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은 내리 폴란드(4-0), 슬로베니아(4-2), 영국을 잡으며 선두를 지켰다.
3승 1연장승(승점 11)으로 2위 이탈리아(3승 1연장패 승점 10)에 앞선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부 리그(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한다. 23일 열리는 카자흐스탄과 최종 5차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에 오르게 된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32초에 박종아가 이은지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2피리어드 시작 4분44초에는 김희원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따내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영국의 저항에 연속으로 2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주장 한수진이 빛났다. 한수진은 2피리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값진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3-2 리드를 이끌었다. 멋진 버저비터였다.
3피리어드에서 영국의 반격이 거셌지만 골리 허은비를 중심으로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최종전은 23일 오후 3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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