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WBC ‘죽음의 조’서 가장 먼저 8강행

  • 뉴시스

베네수엘라가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와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올렸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를 연파한 베네수엘라는 3승무패로 8강행을 확정했다.

‘죽음의 조’인 D조에 주어진 남은 8강행 한 자리는 16일 벌어지는 도미니카공화국(2승1패)-푸에르토리코(2승1패) 경기에서 가려진다.

니카라과는 4전 전패로 탈락했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4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3-1로 앞선 5회에는 앤서니 산탄데르의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베네수엘라는 7안타로 4점을 챙기는 타선 응집력을 과시했다. 마운드는 11개의 안타를 니카라과에 허용했지만, 단 1실점만 허용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열린 D조 경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이스라엘에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전날 이스라엘에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단 1안타로 이스라엘 타선을 묶는 견고함을 선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이스라엘을 난타했다. 3번 타자 매니 마차도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1승2패를 기록한 이스라엘은 남은 베네수엘라전에 상관 없이 1라운드 탈락이 결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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