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륙한 박항서 제자 반토안…“베트남서 손흥민급”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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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지도를 바탕으로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한 베트남 국가대표 반토안이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3일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응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 대사, 서울 이랜드 FC 채승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초청권 전달식을 열었다.

반토안은 2016년 베트남 국가대표에 승선해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트남 국민 스타다. 박항서 감독 지도 하에 반토안은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가며 2018 스즈키컵, 2019 킹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한베트남대사관은 이번 시즌 K리그2 개막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반토안을 초청했다.

응웬 부 뚱 대사는 “베트남에서 반토안은 대한민국에서 손흥민의 입지와 맞먹는 슈퍼스타”라며 “시즌 개막 전부터 K리그에서 국위선양을 떨치고 있는 반토안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서울 이랜드FC와 협력을 통해 홈경기에 자주 방문해 베트남 교민들에게 또 하나의 문화생활을 만들고 승격과 건승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반토안은 “베트남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을 받아 한국의 문화와 음식,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3월1일 오후 4시(vs충북청주FC)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 FC의 홈 개막전에 많은 분들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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