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아웃’ 벤탄쿠르 응원…“빨리 돌아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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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4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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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응원한 손흥민.(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응원한 손흥민.(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최근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6)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벤탄쿠르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치료 중인 형제에게 힘을 실어 달라.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응원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열린 레스터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당시 벤탄쿠르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부상임이 감지됐는데, 정밀 진단 결과 상황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은 “벤탄쿠르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그 종료까지 약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시즌 아웃이다.

벤탄쿠르의 시즌 아웃에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이미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앞으로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한 벤탄쿠르의 백업 미드필더인 이브스 비수마도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해야 하는 처지다.

당장 15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 주축들의 이탈은 아쉬운 상황이다.

여기에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현재 12승3무8패(승점 39)로 1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10승11무1패?승점 41)에 뒤져 5위를 마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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