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은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유도했다.
상대 측면을 침투한 황희찬은 후방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행운이 따라 상대 조엘 마팁의 다리에 맞은 공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황희찬은 부상으로 전반 막판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39분 전력으로 달리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잡았다. 결국 전반 42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경기 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건 안타깝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뛸 수 없을 듯 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기간 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얻어 행복하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