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340구 판정…KBO 심판들, 새 시즌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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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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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심판들이 새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KBO는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52명이 경기 이천시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에서 새 시즌 대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비활동 기간 중 실시하는 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하며 약 3주간 진행된 바 있다.

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16명씩 3개조로 나눈 후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과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 판정 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심판 한 명 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의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훈련은 3일까지 5일동안 이어진다.

심판들은 국내 훈련을 마친 뒤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에 파견된다. 여기서 투수들의 불펜 피칭과 연습경기 판정 훈련 등 실전 훈련에 나선다.

KBO는 “올해도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기의 스피드업 유도를 통해 리그의 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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