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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토트넘도 손흥민과 함께 울었다…20년 전 기억 소환

입력 2022-12-03 16:40업데이트 2022-12-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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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의 16강 진출 감동을 함께 나눴다.

벤투호는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로 승리,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0)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벤투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전반 25분께 이강인(마요르카)의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떨어졌고, 김영권(울산)이 끝까지 공에 시선을 떼지 않고 발에 맞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역전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이 주어진 시점, 한국은 포르투갈의 코너킥 찬스를 역습으로 이어갔다. 손흥민은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 바로 앞까지 70m를 운반한 뒤 수비수들 가랑이 사이로 황희찬(울버햄튼)에게 절묘한 패스를 성공했다. 황희찬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경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며 포르투갈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도 이 순간 함께였다. 경기 직후 토트넘은 공식 SNS에 손흥민이 무릎을 꿇은 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오열하는 사진을 실었다.

팬들도 해당 게시물에 “쏘니, 축하해” “최고의 어시스트” “당신을 사랑해” “역시 손세이셔널” 등의 댓글로 손흥민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현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과 과거 토트넘에 몸 담았던 이영표(강원FC 대표이사)의 사진을 나란히 두어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은 역사를 재조명한 게시물을 싣기도 했다.

이영표는 20년 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 후반 25분께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깥으로 흘러나온 공을 정교하게 올려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한국은 그 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겨 한국 축구 최초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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