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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최민정 1500m 4위
뉴시스
입력
2022-10-30 23:08
2022년 10월 30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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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이 2022~2023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박지원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1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내내 2~3위를 달리며 체력을 아낀 박지원은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대표팀 동료 홍경환(고양시청)의 뒤를 따라갔고,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로 홍경환마저 추월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홍경환은 2분14초313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스티브 뒤부아(2분14초312)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단국대)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39초5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벨기에(2분41초02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종목 준준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지원도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에 올랐다.
혼성계주 금메달을 딴 심석희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11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 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함께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서휘민(고려대)은 1분29초251로 3위에 자리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대회 첫날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597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최민정의 라이벌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2분31초052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서현고)가 2분31초431의 기록으로 스휠팅의 뒤를 이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임용진이 결승에서 1분24초429를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 김건희, 김길리, 서휘민은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서휘민이 바통 터치 과정에서 캐나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홍경환, 김태성(단국대), 이준서, 박지원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서 2조 1위를 차지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중국 귀화 후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아쉬움을 삼켰다.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 중국 대표팀 주자로 나선 린샤오쥔은 레이스 도중 실격 판정을 받았다. 남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는 기권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대표팀 에이스였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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