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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팬, 힘들어하는 황희찬 위해 ‘응원가 캠페인’ 벌였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9-05 17:54
2022년 9월 5일 17시 54분
입력
2022-09-05 17:53
2022년 9월 5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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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을 위해 울버햄튼 팬들이 응원가를 함께 부르는 캠페인을 벌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EPL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5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초반 2경기는 각각 85분과 58분을 뛰었지만 이후 4경기에선 후반 막판 교체로만 출전, 4경기를 합쳐 23분 출전에 그칠 만큼 입지가 줄어들었다.
새롭게 데려온 곤살로 게데스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부상을 당했던 라울 히메네스도 예상보다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 황희찬의 설 자리가 줄었다.
황희찬은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에 벤치에서 물건을 던지는 등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울버햄튼 팬들이 나섰다. 울버햄튼 팬들은 팬 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황희찬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주변의 격려를 필요로 한다. 그런 그를 위해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후 “황희찬이 투입될 때 한 목소리로 그의 응원가를 부르자”는 글이 캠페인처럼 리트윗돼 널리 퍼졌다.
그리고 지난 3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EPL 6라운드 홈 경기서 황희찬이 후반 8분을 남기고 투입되자 울버햄튼 팬들은 “그는 한국인이야, 그는 임대를 왔지. 우리 모두는 그가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의 이름은 바로 황희찬”이라는 가사의 응원가를 떼창했다…
황희찬은 응원가에 보답하듯 전방에서 부지런히 압박하며 사우샘프턴을 괴롭혔고, 울버햄튼 팬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비록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울버햄튼은 사우샘프턴을 1-0으로 꺾고 감격적인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놀라운 지지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 응원은 나를 정말 특별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런 응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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