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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카세미루 영입 눈 앞…“구단간 이적 협상 합의”
뉴스1
업데이트
2022-08-20 09:52
2022년 8월 20일 09시 52분
입력
2022-08-20 09:52
2022년 8월 20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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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카세미루. /뉴스1
올 시즌 초반 최악의 출발을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30) 영입을 눈 앞에 뒀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 이적을 위한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세미루도 맨유 이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적은 순탄하게 마무리 될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미드필더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중원 자원을 보강하지 못한 맨유는 EPL 1, 2라운드에서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밀려 2연속 참패를 당했다.
맨유는 프랭크 더 용(바르셀로나), 아드리안 라비오(유벤투스) 등을 노렸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의 주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브라질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카세미루는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2015-16시즌부터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원에서 커팅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자랑하는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을 경험했다. 2016-17, 2017-18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맨유는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오기 위해 거금을 꺼내 들었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기본 6000만 파운드(약 950억원)에 옵션으로 1000만 파운드(약 160억원)를 책정했다.
또한 카세미루와의 개인 협상에서는 주급 35만파운드(약 5억500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의 주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8만파운드?약 7억6000만원) 다비드 데 헤아(37만파운드?약5억8000만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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