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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배구, 체코에 진땀승…챌린저컵 3위로 마무리
뉴시스
입력
2022-07-31 14:43
2022년 7월 3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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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체코를 제압하고 발리볼챌린지컵에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3·4위전에서 3-2(25-19 25-16 24-26 23-25 22-20)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8일 8강전에서 호주를 꺾어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튀르키예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3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노리던 한국대표팀의 도전도 무산됐다.
한국은 3·4위전에서 체코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동혁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임성진과 최민호는 각각 15점, 10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체코는 소톨라 마렉(22점)과 리첵 마틴(18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신영석, 임성진, 허수봉의 활약을 앞세워 10-5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블로킹을 성공한 후 상대 범실을 유도해 12-5로 달아났다.
임성진과 황경민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킨 한국은 23-18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세트에서도 임동혁, 임성진의 고공폭격과 최민호, 신영석의 속공 등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15-9로 달아나면서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를 체코에 내줬다. 시종일관 끌려다닌 한국은 21-22로 뒤진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3-24에서도 허수봉의 스파이크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24-24에서 연이어 득점을 허용해 3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조직력이 흔들리며 불안감을 보였다. 결국 23-24로 뒤진 상황에서 마틴에게 공격을 허용해 4세트도 내줬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임동혁의 서브범실과 속공이 막히면서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양팀은 경기 막판 치열한 듀스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끈기 있게 계속 동점을 만들면서 승리를 노렸다. 한국은 결국 21-20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상대의 공격 범실에 편승해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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