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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대한민국 불꽃볼 간다”…튀르키예전 앞둔 잠실은 뜨겁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7-30 15:55
2022년 7월 30일 15시 55분
입력
2022-07-30 15:37
2022년 7월 30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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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 ⓒ 뉴스1
한국 배구 팬들의 응원이 잠실 학생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30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4강전을 치른다.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4 파리 올림픽 등 세계 무대를 향한 도약을 꿈꾸는 한국에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임동혁을 응원하는 익살스러운 문구ⓒ 뉴스1
경기가 열리기 약 1시간 전부터 분위기는 이미 달아올랐다. 팬들은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올 때부터 큰 함성으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줬다.
흥미로운 문구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 양천구에서 친구와 함께 왔다는 곽지겸양(15)은 “날아라 대한민국, 불꽃볼 간다”는 문구를 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곽지겸양은 “허수봉과 한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멋지다. 한국의 강한 공격력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문구를 적었다”면서 “오늘 한국 남자배구의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구리에 사는 박선준(25)씨는 “튀르키예가 강한 상대라고는 하지만 우리도 호주전에서 잘했고 여기가 홈인 만큼 승리해주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 팬은 “(임)동혁이는 코트를 찢어”와 같은 익살스러운 문구의 포스터를 준비했고, 또 다른 팬은 “대한민국 남자배구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미니 화이트보드에 적어 오기도 했다.
한편 앞서 열린 4강전에선 쿠바가 체코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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