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만났지만 치료법 찾지 못한 류현진…“팔꿈치 만성 변화 발견”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1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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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의 부상자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류현진에 대한 내용도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이닝 동안 58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팔꿈치 검사를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의 이전 소속팀 LA 다저스의 주치의다. 그는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바 있어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올 시즌 내내 왼팔의 통증을 안고 있는 류현진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소견을 들은 뒤 향후 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의 만남 이후로도 뚜렷한 치료 방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도 “류현진의 팔꿈치에서 만성적인 변화를 발견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올해만 같은 증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자신을 잘 아는 주치의를 만나서도 치료 방법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복귀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

MLB.com은 “류현진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후 이후 계획이 명확해질 것을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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