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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별들의 전쟁’ 마지막 페이지…리버풀 vs 레알마드리드, ‘빅이어’ 주인은?

입력 2022-05-27 11:08업데이트 2022-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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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이제 마지막 단 한 경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7~2018시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3-1로 꺾고 팀의 13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AP
리버풀은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6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리버풀보다 더 많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이탈리아·7회) 뿐이다. 리버풀에게 이번 시즌은 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릴 적기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틀레블(3관왕)을 달성한다. 2018~2019시즌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위르겐 크로프 리버풀 감독(55)에게는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리버풀 핵심 선수는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30)다. 살라흐는 EPL에서 23골,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터뜨렸다. 살라흐는 4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게 당한 결승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4일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확정한 뒤 살라흐는 “복수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 상대로 정해지길 바란다”고 밝힐 정도였다. 살라흐는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번 달 1일 일찌감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벤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주전 선수들의 피로누적을 최소화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63)은 모든 팀 운영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맞출 정도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결승전까지 포함해 사령탑으로 5번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역대 감독으로서는 최다 기록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전 4차례의 결승전 가운데 3차례(AC밀란 1회, 레알 마드리드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지네딘 지단(50), 밥 페리즐리(1919~1996)를 넘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한 감독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AP
14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 선봉에는 카림 벤제마(30)가 나선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2014시즌 기록한 단일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17골)에 도전한다. 벤제마는 최근 UEFA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은 늘 존재하고,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전 세계 축구 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단 가치 평가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51억 달러(약 6조 4066억 원)로 1위에 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구단의 수익과 광고료, 자산(선수, 경기장, 훈련장 등), 명성 등을 평가해 구단 가치를 매긴다. 2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4위는 리버풀, 5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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