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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이승현·허웅 5년 7억5000만원 계약…“우승 도전”

입력 2022-05-24 15:01업데이트 2022-05-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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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프로농구 전주KCC 감독과 이승현, 허웅, 주장 정창영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KCC본사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KCC 주장 정창영, 이승현, 전창진 감독, 허웅. 2022.5.24/뉴스1
프로농구 FA 최대어로 꼽히던 이승현(30)과 허웅(29)이 나란히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현과 허웅은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계약서에 사인하며 정식으로 KCC 선수가 됐다.

이들의 KCC행은 전날 공식화됐으나 계약 조건은 이날 공개됐다. 둘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첫해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이다.

이는 지난 시즌 KBL ‘연봉킹’이었던 송교창과 같은 금액으로, 공교롭게도 송교창 역시 KCC 소속이다. 다만 송교창은 군에 입대해 다음 시즌 이승현, 허웅과 함께 뛰진 않는다.

등번호는 이승현 33번, 허웅 3번으로 둘 모두 이전 소속팀인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과 원주 DB에서 달던 그대로다.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돼 첫 시즌 신인상을 받고 입단 2년차인 2015-16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하며 빅맨으로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정규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5득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서 KCC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KCC의 우승을 위해 한 번 뛰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웅은 최근 3년 연속 프로농구 인기상을 받는 등 리그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장남이자 수원 KT 허훈의 형으로 ‘농구 가족’의 일원이기도 하다.

허웅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DB에 지명된 이후 2번째 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6.7점, 3점 2.1개, 4.2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FA로 이적하게 된 KCC는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 2005년부터 10년간 감독으로 이끈 팀이기도 하다.

허웅은 “KCC는 아버지와 연결된 부분도 많아서 좋은 추억이 있는 팀인데, 좋은 형(이승현)과 같이 와서 더 기쁘다”며 “함께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KCC는 송교창이 군입대하고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FA 최대어로 꼽히던 이승현과 허웅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귀화한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까지 국가대표 선수만 세 명이 됐다.

KCC는 허재 전 감독이 이끌던 2010-11시즌 이후 10년 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취약 포지션을 메꿨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구단의 위상도 높아지고, 인기 구단으로 갈 수 있는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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