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3호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7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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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화력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오타니는 4-2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8회초 2사 2루에서 그렉 홀랜드의 커브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떨어지는 공을 완벽한 타이밍에 걷어올렸다.

개막 7경기에서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했던 오타니는 전날 홈런 2개로 부진 탈출을 알리더니 이날도 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5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찍은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7-2로 꺾고 5승4패를 기록했다. 한때 1할대에 머무르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31(39타수 9안타)로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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