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안방서 유로파리그 8강 탈락…프랑크푸르트에 덜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5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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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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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안방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4로 뒤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004~2005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7시즌 연속 최상위 구단들의 경쟁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왔지만 최근 공식전 15경기 무패(11승 4무) 상승세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초반 실점 후 흔들리며 프랑크푸르트에게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67%)에서는 앞섰지만 슈팅수에서 5-12로 밀리며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필립 코스티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6분 라파엘 보레, 후반 22분 다시 코스티치에게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 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2-3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4강은 웨스트햄(잉글랜드)-프랑크푸르트(독일), 라이프치히(독일)-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웨스트햄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합계 4-1로, 라이프치히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합계 3-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4강 1차전은 29일, 2차전은 다음달 6일 열린다.


이원홍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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