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SSG·LG 3연승 도전…NC·KIA·한화 첫 승 노린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5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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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 되고 있는 SSG 랜더스가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지난 2,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SSG는 강한 선발진과 최정, 한유섬, 케빈 크론 등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또한 개막 2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0.47에 불과할 정도로 마운드도 탄탄했다. 무엇보다 ‘노장’ 노경은의 부활이 긍정적이다.

3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5일 오후 7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지난해 통합 우승팀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선발 이반 노바를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예고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LG 트윈스 역시 3연승을 노린다.

LG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이겼다.

LG는 투타의 안정감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10개 구단 중 가장 강한 불펜을 투입해 승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

3연승을 노리는 LG는 선발 임찬규를 앞세워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에 나선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 역시 개막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모두 챙겼다.

외국인 선발 로버트 스탁과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선전을 펼쳤고, 타선에서는 중심타자 양석환과 김재환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건희와 임창민, 김강률 등 필승조도 맹활약했다.

두산은 다시 선발로 돌아온 이영하를 투입해 5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내보내 승리를 노린다.

KT, 삼성, 키움, 롯데 자이언츠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키움은 지난 3일 경기에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신고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NC와 KIA, 한화는 개막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NC는 개막 2경기에서 단 1점만 뽑는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고배를 마셨다.

5일 경기에서는 NC 신민혁과 롯데 김진욱이 자존심을 걸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개막 2경기에서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선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KIA는 5일 한화전에서 로니 윌리엄스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최약체로 분류된 한화는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고개를 떨궜다. 특히, 지난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0-1 패배가 뼈아팠다. 선발이 약한 한화는 지난 2년간 불펜투수로 뛰었던 윤대경을 KIA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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