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SB네이션에서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블루버드밴터는 류현진과 아담 심버가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첫 시범경기 투구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극적 노사 협상 타결이 전해진 지 사흘 만인 지난 1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0일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타선을 대상으로 구위를 점검한다. 이닝과 투구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범경기인데다 첫 등판인 만큼 다른 선발 투수들과 비슷한 2이닝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류현진은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 에이스로 활약하던 류현진은 후반기에 주춤했다. 14승(10패)을 채웠지만, MLB 진출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