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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건조해서 안경을 쓰나요?”…팀 킴을 향한 일본의 관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7 11:42
2022년 2월 17일 11시 42분
입력
2022-02-17 11:41
2022년 2월 1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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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강릉시청)과 덴마크의 경기가 열린 16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되는 벼랑 끝에 서있던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챙겨 8-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선영이 팀 킴을 대표해 취재진 앞에 섰다. 워낙 중요한 경기였던데다, 극적인 역전 승부였기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한 일본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한국 취재진들과 김선영의 경기 관련 문답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이 취재진은 김선영에게 우리말로 “유치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할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 나온 조금은 가벼운 질문에 김선영의 긴장도 한층 풀렸다.
김선영은 미소와 함께 “나는 눈이 너무 나빠서 맞는 렌즈가 없다. 시력이 너무 좋지 않아서 무조건 안경을 써야한다”고 답했다.
‘렌즈를 끼면 경기 때 건조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에는 “아니다. 나는 아예 렌즈가 없다. 은정 언니는 평소 안경을 안 쓰는데 나는 안경이 더 편해서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평창 대회를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른 팀 킴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입지를 굳혔다. 양국의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이 끝난 뒤에는 일본팬들도 많이 생겼다.
김선영은 ‘안경 선배’ 김은정에 이어 ‘안경 후배’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선영은 자신이 ‘안경 후배’로 불린다는 말에 “몰랐다”면서 “말이 좋긴 한데 사실 안경 경력은 내가 (김은정보다) 선배”라면서 깔깔 웃었다.
유쾌한 인터뷰로 하루를 정리한 김선영과 팀 킴은 17일 오후 스웨덴과 운명의 한 판에 나선다. 스웨덴전 승패와 경쟁팀들의 성적에 따라 팀 킴의 4강 진출이 결정된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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