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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다음에 뛰는 유영 “신경 안 써…내 연기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4 17:47
2022년 2월 14일 17시 47분
입력
2022-02-14 17:46
2022년 2월 1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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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도핑 스캔들로 시끄러웠던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소식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보조링크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고 “모르고 있었다.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 연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5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마지막 5조 3번째, 전체 27번째로 연기한다.
최근 도핑 양성 반응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가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 발리예바 다음이다.
이날 발리예바와 같은 그룹에서 훈련한 유영은 수많은 취재진 열기에 다소 당황한 듯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보였다.
그는 “(많은 취재진으로) 조금 더 긴장된 것 같다”고 했다.
컨디션에 대해선 “어제보다 좋진 않다. 그래도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체적으로 몸이 조금 무거웠다”고 설명했다.
유영은 이날 저녁 마지막으로 메인 링크 적응을 마친 뒤 내일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그는 “어느 정도 메인 링크 빙질에 적응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차차 적응할 문제”라고 했다.
유영은 이번 대회 여자 싱글 메달이 유력한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연기한다.
특히 발리예바 다음에 배정돼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유영 다음도 세계 정상급 선수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안나 셰르바코차(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다.
이들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유영은 “기다려온 무대다. 잘했으면 좋겠다.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구사하는 유영은 “완성도 있는 연기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남자 싱글 톱5에 든 차준환(고려대)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는 유영은 “나만 알고 싶다”며 비밀이라고 했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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