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 김태술, 18일 은퇴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4시 42분


코멘트
프로농구 원주 DB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 김태술(37)의 은퇴식을 오는 18일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동아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SK에서 프로 데뷔한 김태술은 그해 51경기에서 평균 10.7점,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1~2012시즌에는 첫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2019~2020시즌 DB로 이적해 옛 스승 이상범 감독과 재회한 김태술은 그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은퇴 후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 오디션프로그램에 멘토 역할을 했던 김태술은 전문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으로 시청자에게 활발하게 모습을 비추는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김태술은 은퇴식과 관련해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프로농구선수로 14년간 활동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은퇴식을 마련해준 DB 선수단 및 구단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퇴식에선 김태술 헌정 스페셜영상을 송출하고 감사패 및 일러스트액자를 전달한다. 또 입장 팬에게 김태술 편지가 들어간 특별클래퍼를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