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이 새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스 포스온라인은 18일(한국시간) “PAOK의 젊은 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그리스에 도착했다”며 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우리는 테살로니키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PAOK와 함께 할 훈련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그리스로 출국을 준비하는 동안 PAOK 경기를 봤다. 그리스 리그는 매우 흥미롭고 상당히 수준이 높다. 우리는 그리스 리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는 PAOK의 연고지 테살로니키 인근의 바다를 보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를 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바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테살로니키가 바다를 향해 있다는 것에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PAOK에는 과거 현대건설에서 이다영과 호흡을 맞췄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가 뛰고 있다. 쌍둥이 자매는 이에 대해 “PAOK와 계약하기 전에 마야에게 연락했다. 마야와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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