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우승’ 권순우, 文대통령 축전에 화답 “축하해주셔서 감사”

ATP투어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한 권순우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권순우 SNS 캡쳐) © 뉴스1

한국 선수로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권순우(24·당진시청·세계랭킹 56위)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에 화답했다.

권순우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축전 사진을 게재하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순우는 지난달 26일 ATP투어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ATP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8면8개월 만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권순우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테니스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열정으로 결국 큰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서 쉽지 않은 우승을 이뤄냈고, 더 높은 도전 또한 얼마든지 뛰어넘을 것”이라며 “우리 테니스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길 바라며 무엇보다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권순우는 이날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80위)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