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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사 후 역전 투런…날아간 김광현의 8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3 12:44
2021년 10월 3일 12시 44분
입력
2021-10-03 12:43
2021년 10월 3일 1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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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로 변신한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잘 던지고도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시카고 컵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4로 끌려가던 6회초 선발 존 레스터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광현은 첫 타자 트렌트 지암브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조네슈 파르가스를 유격수 방면 더블 플레이로 요리하고 한 번에 아웃 카운트 2개를 늘렸다. 김광현은 코리 애보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7회 2사를 잘 잡고 볼넷과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트레이시 톰슨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 실점을 막았다.
7회말 대타로 교체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해당 이닝에서 3득점으로 5-4 역전에 성공하면서 김광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잘 버티던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9회 2사 후 무너졌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라온 루이스 가르시아가 이안 햅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헌납했다. 스코어는 6-5 컵스의 리드. 김광현의 8승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에 실패, 패배를 받아들였다. 시즌 성적은 90승71패.
이날 29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4일 최종전을 건너뛴 채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7승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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