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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패 타이’ 류현진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뉴시스
입력
2021-09-18 13:04
2021년 9월 18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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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조기강판 당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4로 치솟았다.
2경기 연속 붕괴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7실점으로 무너진 류현진은 이날도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느낌은 괜찮았던 것 같다. 중간으로 몰리는 게 있었고, 그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홈런 맞은 공 2개와 1회 정면으로 간 타구도 실투였는데 강하게 맞았다”고 돌아봤다.
꾸준함이 장점이던 류현진은 최근 신뢰할 수 없는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기복에 대해 장타를 문제로 꼽았다. “실투가 파울이 되면 투수에게 도움이 되는데 장타로 연결됐고, 한 이닝에 실점도 늘어났다”고 한숨을 삼켰다.
“선발 투수가 2경기 연속 5회 이전에 나오면 모든 선발투수들이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토론토는 류현진이 일찍부터 무너지면서 3-7로 졌다. 류현진은 시즌 9패(13승)째를 당했다.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시즌이었던 2017년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2017년과의 비교에는 고개를 저었다. “그때 기억은 안 난다. 지금은 선발 투수가 할 역할을 못하고 있다. 몸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때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 못했을 때를 기억하는 건 안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컨디션도 괜찮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너무나 낯선 류현진인 것만은 확실하다.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을 당했던 모습을 떠올리기도 쉽지 않다.
류현진은 ‘커리어를 통틀어 이전에도 연달아 힘든 경기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많진 않다”면서 “지금이 가장 안 되고 있다.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제구나 이런 부분을 가져가야 하고, 그런 부분에서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부진에 빠져있지만 추가 휴식에 대해서는 손을 내저었다. 류현진은 “그런 생각은 해 본적 없다.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못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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